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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이란 이상해서(나만 이상한 걸 수도 있지만) 캡슐커피를 내려 마신 다음엔 드립백을 마시고 싶어지고,
아메리카노 마신 다음엔 또 맥모골이 땡긴다.
그때그때 원두를 갈아서 드립해서 마시면 좋겠지만, 바쁘기도 하고 게으르기도 해서
그나마 드립백을 사서 마시는 걸로 만족하는데, 마실 때마다 드립백이 물에 잠기는 게 싫었다.
보기에도 별로고, 맛도 더 쓰게 느껴지고 해서 컵을 큰 걸로 바꿔야 하나 했었는데,
친구가 드립체어라는 걸 쓰니 괜찮다는 얘길 듣고 나도 사 보기로 했다.
손바닥 만한 작은 상자 하나를 받았다.
스테인리스스틸 재질이라고 하고, 사이즈는 W80*L78*D62mm 정도로 그렇게 크지 않은 편이었다.
상자를 열면 드립체어와 파우치, 그리고 설명서가 들어있다.
컵 윗지름이 60~95mm라면 다 사용 가능하다고 적혀 있다. 그래서 받은 김에 바로 커피를 내려 보기로 했다.
지름이 76mm인(줄자로 재봄) 스타벅스 컵에 안정적으로 잘 거치되었다.
신나서 물을 끓여서 드립을 해 봤는데, 깔끔하게 원하는 만큼 커피를 내릴 수 있어서 무척 만족스러웠다.
(정신없이 내리고 마셔서 드립할 때 사진이 없다는...)
가격은 1.6만원, 검색하고 제일 위에 나오는 쇼핑몰에서 구입했다.
앞으로 캡슐커피머신의 소음이 싫을 때 종종 이용할 것 같다. 하하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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